얼마 전에 코딩테스트를 봤다.
난 머리가 안좋아서 못한다고 채찍질을 가장한,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한다.
이번 코딩테스트를 같이 봤던 지인에게 물어보니, (좀 웃긴 말이지만)노력대비? '나 쫌 잘 했다' 는 걸 느꼈다.
그 분이 나보다 훨씬 기본기가 탄탄하고 집중력도 좋고 잘 하시는 분이라서 고맙게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.
덕분에 열정의 불씨가 조금은 살아나는 듯 싶었다..
웃기다고해야하나, 간사하다고해야하나?
변한 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뿐이고, 생각만 바꾸면 된다는 건데..
한번 노력을 안한다는 나의 문제점을 상기할 수 있었다.
어.. 음..
근데 내가 관심이 없어서 노력하지 않는 걸까?
음..
스티브 잡스가 이런 말을 했다.
대략 내가 느낀대로 풀어보자면
자기 일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면 힘든 시기가 왔을 때 그만둔다.
애정없이 힘든 시기를 버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.
고로 애정이 있는 일을 해야한다.
그럼 내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애정은 뭘까.
많은 돈일까?
사람들이 보내주는 선망의 시선일까?
아니면 일 자체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그 무엇일까?
내 인생의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싶은 지, 그러기 위해서 어떤 붓을 들어야 하는 지.. 붓 인지, 연필인지, 마우스인지..
고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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